얼마전 노키아에서는 4th Screen이라는 광고 동영상을 선보였다. 새로운 커뮤니티들과 경험들은 점점 더 개인화되고 가상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가 같아지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이다.
옛날 금성Tv가 처음 나왔던 시절에 동네 부잣집에는 1개의 Tv가 있어서 그것은 곧 부의 상징이자 동네 골목 꼬마들사이에서는 권력(?)행사 도구로서 작용을 했었단 이야기를 아버지로 부터 들었었다.
모두가 공유하고 함께 나누는 공동의 세상, 개인의 곧 사회의 일부였고 개인의 모습은 사회와 분리될수 없었다. 사람들의 의식은 공동체의그것과 언제나 동일했고 사람들이 새로운 뉴스를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던 유일한 방법은 TV와 라디오 그리고 전화정도 였다. 이것이 제 1스크린이다.
시간이 지나서 각자의 집마다 TV한대쯤은 가지게 되던 시기. 길거리에도 귀에 이어폰을 꽂은 사람들도 제법 많아졌고, PC나 게임기 한대쯤은 있는집도 늘어났다. 따라서 모두 함께 모였을 때만 볼수 있었던 각종 쇼나 라디오 등이 이제는 소규모 가족단위로 맞춰지면서 경험은 훨씬 더 개인화 되어갔다. 이것이 제 2스크린이다.
각종 전자기기들도 기술발달에 따라 저렴해지고 인터넷이 각 가정마다 도입되어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경계가 완전히 무너져 가면서 소셜 네트워킹(싸이월드, 블로그, 홈페이지)이 일반화 되기 시작한다. 이제 사람들은 누군가와의 삶이 아닌 '나 자신'을 삶의 중심에 놓고 살아가고 있다. 수백명이 있어도 혼자 있는 것와 다르지 않은 공간의 탄생. 그것이 3세대 스크린이다.
무너진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경계는 점점 더 빠른 기술발달과 더불어 세계를 빠른 속도로 연결하고 있다. 1960년대에 하버드 대학 사회심리학자인 스탠리 밀그램 교수가 체계화한 6명만 건너뛰면 누구하고나 연결된다는 이른바 ‘6단계 분리(6 degrees of separation)’ 이론은 이제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통해서 1~2단계로도 바로 연결이 가능한 수준에 까지 이르게 된것이다.
트위터와 같은 서비스들은 이제 펼쳐질 새로운 소통 세계의 시작에 불과하다. 소통의 비용이 거의제로 수준에 이르고 개인이 전 인류가 나 자신에게 연결되어 있는 세상이 제 4스크린이다. 아직은 완전하진 않지만 클라우딩 컴퓨팅을 기반으로 하여 네트워크로 이루어진 세상, 스마트폰이 모든 사람들의 손에 쥐어져 언제든지 연결하고 소통할 수 있는 세상이 오고 있는것이다.
지금의 선배세대들이 거쳐온 시간보다 더 짧은 시간에 더 많은 변화를 겪게 될것이고 공동체 생활에서 나 자신이 곧 공동체이고 세상인 시대로의 전환. 그 세상에서 나의 정체성을 찾고 내가 서 있어야 할 길을 찾은 것은 여전히 개인에게 주어진 숙제일 것이다. 방법은 달라질수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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